《원스》 OST 리뷰, 사랑은 왜 완성보다 노래로 남는가 (스포일러 없음)
노래가 오래 남는 영화가 있습니다. 《원스》가 그런 영화입니다. 이 영화는 거대한 사건을 보여주지 않습니다. 화려한 도시도 없고, 극적인 반전도 없습니다. 거리에서 노래하는 남자와 우연히 그 음악을 듣게 된 여자가 있을 뿐입니다. 그런데 이 작은 영화가 오래 마음에 남습니다. 이유는 간단합니다. 《원스》는 사랑을 이야기하지만, 사랑을 설명하려 들지 않습니다. 그냥 노래할 뿐이죠. 말로 다 하지 못한 감정이 기타와 피아노를 지나 한 곡의 음악이 될 때, 우리는 그제야 두 사람이 서로에게 무엇이었는지 알게 됩니다.거리에서 태어난 노래는 왜 더 진실하게 들리는가《원스》의 음악은 처음부터 완성된 무대 위에서 울리지 않습니다. 이 영화의 노래들은 거리에서, 악기점에서, 좁은 방에서, 녹음실에서 태어납니다. 그래서..
영화와 드라마 해설
2026. 7. 7. 18:32